빡's 오피스

안녕하세요!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는

빡대리입니다.

이번에 리뷰할 맛집은

바로 '용산 아이파크몰 아그라'입니다.

 

요즘 데이트를 하면 매번 산책하거나 근처 백화점만 가기 때문에 좀 단조로움이 느껴지더라고요. 아이쇼핑이라도 할 겸 이번에는 용산 아이파크몰에 방문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 돌아다니기 이전에 밥부터 먹어야겠죠?

 

여기까지도 왔으니까 특별한 음식과 분위기 좋은 맛집을 가고 싶었는데, 이 조건에 딱 부합하는 곳을 찾았어요. 바로 '아그라'라는 인도 음식점입니다.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라스트 오더 20:30

 

 

위치는 아이파크몰 리빙 파크 7층에 있어요.

 

저희는 가기 전부터 찾아서 갔는데, 매장 밖에 있는 네온사인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도 현혹될 것 같지 않나요?

 

어쩌다 보니까 사람이 제일 많은 점심시간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매장이 넓어서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전체적인 분위기가 진짜 이뻐요. 인도 고급 식당은 가본 적 없지만 마치 이런 느낌이랄까?

 

다만 좀 아쉬웠던 점은 매장이 너무 어두워요.

 

 

항상 이런 레스토랑(?)에 방문하게 되면 커플 세트를 먹게 되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39,900원 조금 가격이 있는 편이네요.

 

'아그라'는 특별히 고를 건 없고, 커리만 선택해주면 되는데요. 그 종류가 많아서 저같이 선택 장애 있는 사람은 고르기 힘들 수도 있겠네요.

 

 

주문하고 음식은 금방금방 나왔어요. 진짜 뚝~딱 하고 나온 정도?

 

망고 & 포도 눈꽃 빵, 아그라 스페셜 커리, 탄두리 치킨, 밥, 난, 음료수 2잔이 커플 세트 구성이에요.

 

 

망고 & 포도 눈꽃 빵(?)

 

야채와 과일 밑에 저렇게 빵이 있어요. 맛으로 봐서는 아마 난이지 않을까 싶네요.

 

소스는 그냥 오리엔탈 소스로, 전체적으로 야채와 과일이 많아서 샐러드 먹는 느낌이 들었어요.

 

 

탄두리 치킨

 

일단 맛보기 전부터 비주얼 대박. 음식이 나와도 저 불이 어느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확실히 보는 맛이 있어요.

 

이 맛은 어디서 많이 먹어본 맛인데... 하다가 떠올랐어요. 바로 굽네치킨 고추바사삭이 식으면 딱 이 맛일 것 같아요.

 

 

아그라 스페셜 커리

 

본인이 먹고 싶은 커리로 고를 수 있는데, 저는 아그라 식당의 가장 무난하고 기본인 '아그라 스페셜 커리'를 시켰어요.

 

인도 커리 특성상 좀 매울 수 있는데, 이건 그나마 맵기 1단계에 직원분도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고 해서 안심 또 안심. 실제로 먹어봤을 때는 제 입맛에는 적절한 맵기 수준이었어요. 좀 많이 먹을 때는 매운맛이 확 느껴지긴 하네요.

 

커리의 전체적인 맛은 그냥 좀 평범했어요. 굳이 차이를 생각해 보면 우리가 먹는 일반적인 카레랑 비교하면 좀 더 입자가 굵고 맛이 좀 진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