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s 오피스

안녕하세요!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는

빡대리입니다.

이번에 리뷰할 맛집은

바로 '여의도 ifc몰 콘타이'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밖에서 밥을 먹게 될 일이 생겨서 근처 여의도에 있는 ifc몰에 무작정 찾아갔는데요. 생각보다 확 끌리는 음식이 없어서 방황하던 도중 관심을 끈 식당이 있었어요.

 

바로 '콘타이'라는 태국 음식점이었는데요. 쌀국수가 마침 끌리기도 했고, 식당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거든요.

 

 

영업시간

매일 10:30 ~ 22:00

라스트 오더 21:00

 

 

웨이팅 대기 줄도 있는데, 저는 점심시간이 끝날 때쯤 가서 그런지 바로 첫 번째 예약이었어요. 실제로 기다리는 시간도 그렇게 길지는 않았고요.

 

기다리다가 카운터 쪽에 재밌는 문구를 봤는데요. "태국보다 맛있는 태국 음식점" 이거 이거 기대되는 문구네요.

 

 

물론 테이블에 앉으면 메뉴판이 있지만, 밖에서도 볼 수 있어요.

 

기다리면서 메뉴도 정하고, 대충 보고 들어가서 먹을지 말지 정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점.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주변을 둘러봤는데요. 군데군데 태국 감성이 물씬 나네요. 일행은 분위기도 이런데 브금으로 힙합 노래가 나오니까 마치 놀러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까지 했던ㅎㅎㅎ

 

 

저는 사실 '콘타이' 음식점을 오늘 처음 봤는데요. 알고 보니까 꽤 많은 직영점이 있는 유명한 태국 음식점이었어요.

 

그리고 여러분 혹시 콘타이라는 뜻을 알고 있나요?

 

콘타이는 태국 사람이라는 뜻으로 전국에 있는 모든 매장에서 태국인 셰프들이 직접 요리해준다고 합니다.

 

 

쇠고기 쌀국수 (10,900원)

 

보이는 국물 색부터 진해 보이지 않나요? 그 맛 또한 되게 진합니다. 제 입맛에는 괜찮았는데 아마 향신료를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마치 베트남 쌀국수가 좀 더 대중적이라면, 좀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면은 뭐 비슷하지만, 쇠고기가 진짜 대박이었어요. 엄청 부드러워서 먹는데 전혀 부담스럽지가 않고 사르르 녹아요. 식감은 장조림 같지만 훨씬 부드러운 딱 그런 느낌?

 

 

돼지고기 덮밥 (10,900원)

 

바로 평가부터 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좀 별로였어요.

 

그냥 한식의 불고기 덮밥 같은 느낌에 고기는 꽃빵 속 재료에 있는 맛과 매우 흡사했어요. 맵다고 나와 있는데, 아마 평범한 성인 입맛이라면 맵지는 않아요.

 

 

뽀삐야 (12,000원)

 

바삭바삭한 식감에다가 나오고 바로 먹으면 적당한 뜨거움까지 너무 좋아요.

 

시키기 전에 베트남 음식 짜조를 생각하고 시켰는데 좀 미묘하게 달랐던 것 같아요. 뽀삐야는 잡채 같은 맛? 그리고 상대적으로 덜 기름져서 느끼하지 않아요.

 

 

전체적인 분위기나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가격이 비싼 점은 확실한 단점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