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s 오피스

안녕하세요!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는

빡대리입니다.

이번에 알려드릴 소식은

바로 매월 '14일 데이'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밸런타인데이(2월 14일), 화이트데이(3월 14일) 말고 매월 14일마다 비공식 기념일이 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대부분 한국에만 존재하는 기념일로 상업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그래도 어떤 날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1월 14일 - 다이어리데이

1월 14일은 다이어리데이인데요.

 

말 그대로 연인에게 다이어리를 선물하는 날로, 새해를 맞아 새로운 다이어리와 함께 알찬 한 해를 보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서로에게 전달하고 싶은 글이나 공유하고 싶은 계획을 적어 일기장을 교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 커플끼리 다이어리 하나 사서 같이 뭐 할지, 어떤 데이트를 할지 적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2월 14일 - 밸런타인데이

2월 14일은 밸런타인데이인데요.

 

너무 유명한 날이죠?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과 꽃, 편지 등을 선물하는 날인데요. 이 관습은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 사실 2월 14일은 결혼을 금지한 황제의 명령을 어기고, 군인들의 혼인성사를 집전한 성 발렌티누스의 축일이라고 하네요.

 

 

3월 14일 - 파이데이

3월 14일은 파이데이인데요.

 

이건 살면서 처음 들어봤을 정도로 너무 생소한데요. 수학자들이 파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날로, 전 세계 수학과와 수학 관련 동호회에서 기념행사를 엽니다.

 

파이의 근사값인 3.14159…를 기억하기 위해 3월 14일 오후 1시 59분에 기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 파이의 근사값인 3.14를 반영해 3월 14일을 기념일로 정했다고 하네요.

 

 

3월 14일 - 화이트데이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인데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날로, 1970년대 일본 제과업계가 만들어 전파했다고 합니다.

 

일부로 밸런타인데이 다음 달인 3월 14일로 정했다.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해주고, 남성이 사탕으로 답례한다는 개념도 일본에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 특이하게, 이 기념일은 아시아 지역에서만 챙긴다고 하네요.

 

 

4월 14일 - 블랙데이

4월 14일은 블랙데이인데요.

 

싱글인 사람들이 검은색 음식을 먹는 날로, 한국에만 있는 비공식 기념일이라고 합니다.

 

마침 지지난달과 지난달이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였기 때문에, 이때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는다고 하네요.

 

※ 커플끼리는 달달한 초콜릿과 사탕을 먹는데, 싱글은 칙칙한 짜장면이라니.... 뭐 맛있으면 된 거지!!

 

 

5월 14일 - 로즈데이

5월 14일은 로즈데이인데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를 선물하는 날로, 연인끼리 장미를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합니다.

 

장미는 오래전부터 사랑의 대명사로, 오월에 특히 화사하게 피어난다고 하네요.

 

그러나, 장미 종류에 따라 꽃말이 다르기 때문에 선물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화려한 꽃다발로 선물하지 않고, 간단한 장미 정도만 선물해줘도 의미 있는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꽃은 이뻐서 받는 사람은 기분 좋아지니까요.

 

 

5월 14일 - 옐로우데이

5월 14일은 옐로우데이인데요.

 

이쯤 되면 좀 이상한 날들도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싱글인 사람들이 노란색 옷을 입고, 카레를 먹는 날이라고 합니다.

 

노란 옷을 입고 카레를 먹으면 연인이 생긴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에 유래된 게 아닌가 싶네요.

 

※ 제 개인적으로는 뭔가 싱글을 위한 상술?이라는 생각이 좀 드네요.

 

 

6월 14일 - 키스데이

6월 14일은 키스데이인데요.

 

연인끼리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키스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따로 유래는 알려지지 않았고, 이날을 위해 일부 기업들은 이벤트를 준비한다고 하네요.

 

※ 사실 저는 이 기념일은 처음 봤는데요. 보자마자 든 생각은 "굳이? 커플에게 이런 날이 필요할까?"

 

 

7월 14일 - 실버데이

7월 14일은 실버데이인데요.

 

연인들이 은반지를 주고받으며 미래를 약속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5월 14일 로즈데이에 장미를 주고받으며 고백한 커플이라면 7월 14일경 100일을 맞이하게 되므로 은반지 커플링을 마련하도록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어요.

 

※ 꼭 은반지가 아니어도, 목걸이나 귀걸이 등 은으로 만든 액세서리를 선물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8월 14일 - 그린데이

8월 14일은 그린데이인데요.

 

"옐로우데이에 이어 그린데이?" 이건 또 무슨 날인가 싶은데, 숲 속에서 산림욕을 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과거에 소주 업계에서 소주병이 초록색인 것을 빗대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 숲 속에서 산림욕은 아니어도, 집 안에서 따뜻한 물에 목욕하는 건 어떨까요?

 

 

8월 14일 - 뮤직데이

8월 14일은 뮤직데이인데요.

 

연인과 함께 음악을 즐기는 날로, 노래와 관련된 선물을 하거나 함께 공연을 보러 가기도 합니다.

 

좋은 음악을 들으며 식사를 마치고 노래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 요즘 코로나 때문에 노래방도 못 가고, 연인끼리 같이 노래 들을 일이 많이 없어져서 매우 아쉽네요.

 

 

9월 14일 - 포토데이

9월 14일은 포토데이인데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날이라고 합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 기념으로 남기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 저는 평소에 사진을 안 찍는데, 추억으로 남는 건 사진만 한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날에라도 억지로 사진 찍는 건 좋은 취지라고 보이네요.

 

 

10월 14일 - 와인데이

10월 14일은 와인데이인데요.

 

연인들이 와인을 마시며 사랑을 속삭이는 날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와인을 마시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다른 기념일과 마찬가지로 마케팅의 하나로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 와인으로 분위기 내는 건 좋지만, 과도한 음주보다는 적당한 게 좋겠죠?

 

 

10월 14일 - 인형데이

10월 14일은 인형데이인데요.

 

뭔가 딱 봐도 상술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 기념일인데요. 연인이나 친구끼리 인형을 선물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와인을 마실 수 없는 청소년들 때문에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 취지는 그렇다고 쳐도, 굳이 인형을 주고받을까요?

 

 

11월 14일 - 무비데이

11월 14일은 무비데이인데요.

 

연인이나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영화를 보는 날이라고 합니다.

 

※ 이런 날이 필요할까 싶을 정도로 영화는 많이 보는 편이잖아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영화관 못 간지도 오래됐네요.

 

 

11월 14일 - 쿠키데이

11월 14일은 쿠키데이인데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쿠키를 선물하는 날로, 11월 11일 빼빼로 데이에 선물 받은 사람이 답례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다른 기념일과 마찬가지로 관련 업계에서 마케팅의 하나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 쿠키데이에는 직접 만들거나 구입한 쿠키를 포장해 선물한다고 하네요.

 

 

12월 14일 - 허그데이

12월 14일은 허그데이인데요.

 

사랑하는 사람과 포옹하는 날로, 이날에는 가족과 친구 그리고 연인을 포함해 낯선 사람들과도 포옹하기를 장려한다고 합니다.

 

포옹이 주는 정서적, 감정적 혜택을 알리고 모든 사람이 가족과 친구들을 더 자주 안아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 원래 날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사이에 있어 외로워지기 쉬운 1월 21일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14일데이 연장선에서 12월 14일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