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s 오피스

 

"우리 집에서 빈대가 나왔어요", "지하철에서 빈대를 봤어요", "쿠x 택배에 빈대가 나왔어요"
최근 온라인상에서 정말 화제가 많이 되고 있는 빈대공포. 이게 도대체 뭐길래 왜 유행이고 사람들이 공포를 느끼는지 좀 알아볼까 해요.

 

1) 빈대란?

 

 

빈대란 길쭉한 달걀 모양으로 납작하게 생긴 곤충으로, 우리나라보다는 유럽에서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베드버그(bedbug)로도 널리 알려져 있어요.

특징은 모기처럼 인간의 피를 먹이로 살고, 생존을 위해 침대에 숨어 있다가 흡혈 후 안전한 곳으로 숨어서 소화를 하는데요. 10도 이하로 온도가 낮아지고, 70일에서 150일 동안 흡혈을 하지 않아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박멸이 까다로운 곤충 중 하나예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1980년대 즈음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박멸에 성공했는데요. 그럼에도 최근에 유행을 하는 것은 한국을 찾는 해외 방문객과 해외여행을 간 여행자들의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뽑히고 있어요.

 

2) 증상 및 치료방법

 

 

그럼 물렸을 때 증상은 뭘까요?
모기 물린 자국보다 더 크고, 평평하게 부어오르요. 모기에 물렸을 때보다 훨씬 더 간지럽다는 게 큰 특징이에요.
※ 다행히 질병을 옮기는 전염성의 위험은 낮다고 해요.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약 1~2주 내에 자연 치유가 되는데, 일부 더 심해지거나 나을 기미가 안 보이는 경우에는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병원을 방문해 증상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3) 예방법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 틈과 벽 틈에 스팀 고열 분사, 오염 직물은 50도 이상 건조기에 약 30분 이상 처리하기, 살충제(환경부 허가 제품) 처리, 해외 여행자의 옷과 용품을 주의 깊게 살펴보기 등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