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s 오피스

안녕하세요!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는

빡대리입니다.

이번에 알려드릴 제품은

바로 '미니 전기 그릴'입니다.

 

저는 집에서 고기 먹을 때는 프라이팬에 구워 먹었었는데요. 이러면 금방 식고, 계속 옮겨와서 먹어야 하므로 상대적으로 맛이 좀 떨어지더라고요.

 

일반 가정집이라면 전기 그릴에 구워 먹으면 그만이지만, 저는 혼자 원룸에서 살고 있어서 사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제 마음을 흔들 정도로 가격이나 사이즈로나 봐도 꽤 괜찮은 제품을 발견했어요.

 

같이 알아볼까요~~

 

 

① 제품 간단 정리

가격 28,360원 / 전기그릴 / 사이즈 370x215x105mm / 무게 2kg

 

우선 가격이 저렴해요. 저는 일반적으로 집에 있는 전기 그릴을 생각해서 그런지, 이렇게 조그만 제품은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더라고요.

 

사이즈도 크지 않아서 원룸에 적합해요.

 

그러나, 보기에는 좋아 보였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까 단점이 꽤 있었어요.

 

 

② 언박싱

저는 로켓배송으로 시켜서 다음 날 바로 받았고, 박스가 제법 커요.

 

이 안은 역시나 스티로폼에 제대로 쌓여 왔어요. 가전제품을 시키면 이렇게 안전하게 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구성품

 

전기그릴

전원 코드

설명서

냄비 뚜껑

 

자취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제품인 만큼 구성품이 딱 필요한 것만 있어서 보관에 용이해요.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깔끔하게 잘 뽑힌 것 같아요. 때 타고, 음식물이 잘 묻을 수 있는 흰색이지만 정말 이쁘죠.

 

 

③ 실제 사용기 - 장점

'두판 미니 전기그릴'이라는 이름답게 냄비와 그릴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요.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라면까지 먹을 수 있는 장점이죠.

 

구워 먹으면서 놀랐던 점은 화력이 생각보다 세요. 미니라는 이름에 선입견이었는지 몰라도 화력이 약해서 오래 걸릴 거라 생각했는데 금방 익더라고요.

 

실제로 이 날, 고기 먹으면서 불이 약해서 오래 기다려본 적이 없었어요.

 

그리고, 이건 그냥 제 개인적인 편견일 수도 있는데요. 고기 굽는 냄새나 연기가 프라이팬보다 덜 생겼어요.

 

 

다이얼로 간편하게 켜고 끌 수 있는데요. 냄비와 그릴만 따로 켜거나, 둘 다 켤 수 있게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어요.

 

※ 여기서 좀 아쉬웠던 점은 온도를 세부적으로 조절하지 못하고, 켜고 끌 수만 있네요.

 

 

④ 실제 사용기 - 단점

가장 큰 문제점으로 기름 배출구가 따로 없어요.

 

살 때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까 엄청 불편했어요. 기름 배출구가 없으니까 삼겹살처럼 기름 많은 걸 먹을 때는 거의 한 번 굽고 키친타월로 닦아주고, 다시 굽고를 반복해야 할 정도예요.

 

그리고 양념 되어 있는 고기를 먹으면 좀 잘 달라붙을 것 같아요. 위 사진은 양념 없는 소고기인데도 좀 많이 달라붙더라고요.

 

 

이건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는데 전원 코드가 생각보다 짧아요.

 

아마 일반 가정집 식탁에서 먹으려면 멀티탭을 이용해야 할 듯싶어요.

 

 

판과 본체가 따로 분리가 안 돼요. 고로 세척하기가 힘들다.

 

저는 우선 물을 부어두고, 한번 끓인 다음에 좀 놔둬요.

 

그 후, 물을 버리고 전원 코드 쪽에 최대한 물이 안 들어가게 세제를 이용해서 닦아줘요.